[법인파산] 모피 제조 업체 법인 파산 성공!
본문
모피 제조 업체 파산에 성공한 사건 입니다.
1. 사건 번호 : 서울회생법원 2022하합0000 파산선고
2. 업종: 모피 제조업
3. 채무액: 약 20억 원
4. 결과: 파산 성공
"대표이사 가지급금 방어 성공으로 파산 선고까지 이끈 사례"
이 사건은 대표이사 개인의 가지급금 문제를 중심으로 쟁점이 된 파산사건으로,
가지급금 방어에 성공하여 파산선고 및 종결까지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파산 절차에서 대표자 심문은 경영상 책임, 형사상 책임 여부, 재산 은닉 여부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심문 결과에 따라 전체 절차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대표이사의 가지급금이 핵심 문제였는데, 가지급금은 일반적으로 증빙자료 없이 회사 자금이 외부로 유출될 때 발생합니다. 가지급금은 대표이사의 개인적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와, 회사 영업활동에 사용되었으나 증빙이 부족한 경우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횡령죄 및 채무자회생법상 부인사유에 해당하여 파산이 기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 영업비용임을 소명하면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나 실무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본 사건에서는 증빙을 제출하기보다는,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표이사와 회사 간 계좌거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입증함으로써 해당 가지급금이 영업목적의 사용이었음을 설득력 있게 주장할 수 있었고, 결국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파산선고 및 종결까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 대표이사의 가지급금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가지급금은 증빙자료 없이 회사의 자금이 외부로 유출된 경우 발생합니다. 이러한 가지급금의 유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대표이사의 개인적 용도 사용입니다. 이러한 경우 형사상 횡령죄에 해당할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한 사안입니다. 또한 채무자회생법상 부인 대상의 행위로서 파산절차가 실패하는 주된 사유입니다.
>>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두번째, 대표이사가 회사의 영업을 위하여 사용하였지만 증빙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가지급금 계정에 계상된 경우입니다.
>> 두번째 사유일 경우 회사의 영업에 사용했다는 것을 소명하면서 파산절차를 진행하면 되는데요,
애초에 증빙자료가 없어 가지급금으로 계상된 것을 다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서 파산절차를 진행한다는 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 영업비용으로 사용한 자료를 제출하기 보다는 대표이사의 개인적 용도로 발생한 가지급금이라면 무조건 기록이 남아야 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흔적이 전혀 없음을 이유로 가지급금 이슈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재무상태표에는 가지급금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회사와 대표이사의 계좌거래내역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근거로 하여 가지급금이 영업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주장하여 받아들여져 파산선고 및 파산종결절차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법인파산 결정문>